[코로나五감] '교통의 요지' 신도림역 출근길…마스크는 필수 外

2020-03-11 6

[코로나五감] '교통의 요지' 신도림역 출근길…마스크는 필수 外

사진으로 보는 코로나19, 오늘의 첫 번째 사진입니다.

▶ '교통의 요지' 신도림역 출근길…마스크는 필수

마스크를 낀 인파들로 가득한 지하철역 승강장인데요.

바로 서울 신도림역의 출근길 풍경입니다.

최근 구로구의 한 콜센터에서 수도권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사태가 발생했죠.

이에 해당 콜센터 인근에 위치한 신도림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평소 지하철 환승객이 많은 신도림역이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또 다른 위험 고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콜센터는 집단감염에 취약한 환경이므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권고를 따르지 않을 경우 시설폐쇄 명령 조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美 출국 검역 강화…체온 측정하는 해리스 대사

두 번째 사진입니다.

검은 마스크를 끼고 체온을 측정하는 남성.

인천공항을 찾은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의 모습입니다.

코로나19가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급속히 확산되면서, 정부는 오늘부터 미국행 승객에 대한 출국 검역 절차를 도입했는데요.

미국행 비행기 탑승 시엔 세 차례의 체온 측정을 하고, '건강 상태질문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또, 감염 위험지역 방문 후 14일이 지나지 않은 미국행 승객은 탑승이 제한됩니다.

검역 현장을 찾은 해리스 대사는 "한국의 방역조치는 인상적이다, 세계적 표본이 될 만하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습니다.

▶ 소상공인을 위한 '착한 임대료 운동' 훈풍

마지막 사진 볼까요?

"건물주님 감사합니다, 착한 임대료"라고 쓰인 현수막이 걸려있는데요.

코로나19의 여파로 서울에서 임대료 최상위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인사동에서도 일부 임대인이 2월 한 달 치 임대료를 감면하거나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손님이 끊겨 매출에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한 움직임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상가 임대인뿐만 아니라 공공기관과 일부 대학들도 임대료를 감면하거나 면제하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따뜻한 바람이 전국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지금까지 사진으로 보는 코로나19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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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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